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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폼페이전 미세먼지가 아주 심했던 지난 주 실내활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 폼페이전을 관람하고 어린이 박물관을 구경했다. 이런 전시회를 보는 걸 좋아는 하는데... 아이와 함께 가기엔 한계가 있기에... 아마 강현군과 함께 가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폼페이는 화산폭발로 사라진 도시... 옛 배경을 뒤로 하고 일단 인증샷... 박물관에는 대략 3년만에 온 것 같다. 저 뒤에 그림은 옜날 폼페이 사람들이 벽에 주로 그린 벽화.... 내부는 사진촬영이 안되고.... 제일 인상깊었던 건 역시 캐스트.... 화산재로 덮인 사람을 석고로 부워서 재연한 것들.... 영화를 최근에 봐서인지.. 배경을 알고보니.... 전시회 내용이 쏙쏙 들어왔다. . . . 나올때 지나칠 수 없는 기념품들 7..
킬리카눈 더 래키 시라 더 래키 시라 매제가 가져온 와인인데... 놀러갔을 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아주 괜찮았다. 시라특유의 향이 느껴지고 가볍게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다. 래키’는 ‘노동자’를 뜻한다. 라벨에는 묵직한 작업용 부츠도 그려 넣었다. 열심히 일하고도 돈을 적게 받는 노동자가 많은 것처럼, 괜찮은 와인이지만 가격이 싼 와인이란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킬리카눈의 와이너리가 위치한 클레어 밸리는 잘 알려지거나 큰 와이너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작은 와이너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킬리카눈도 마찬가지다. 1860년에 심어진 포도나무가 900그루 있는데, 지금도 그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그리고 와인 메이커인 케빈 미첼은 클레어 밸리에서 와인을 만든 지 100년이나 된 집안 태생이다...
브라이다, 일 바치알레 몬페라토 로쏘 이탈리아는 등급이프랑스에 비해 절대적이진 않지만ICT등급 Barbera 60%, Pinot Noir 20%, Cabernet Sauvignon 10%, Merlot 10%여러품종이 혼합된 와인으로중매쟁이를 상징하기도 한다는 와인 바치알레는 19세기 귀족 간의 혼사를 책임졌던 중매쟁이를 의미한다. 이름처럼 바르베라에 레드 품종인 피노누아,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가 블렌딩되었다. 1980년 심겨진 바르베라, 1987년에 심은 피노누아,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를 사용하여 상당히 농축되고 안정된 모습의 와인을 완성하고 있다. 블렌딩에서 바르베라는 고유한 체리향, 카베르네 소비뇽은 검은 열매와 카시스,가장 늦게 향을 피워내는 피노누아는 딸기와 계피 향을 준다.강렬한 루비 빛. 블랙 베리와 카시스, 스파이스 향..
#17 [오키나와 호텔] 류큐 온센 세나가지마 Ryukyu Onsen Senagajima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곳... 여기의 온천(사우나)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일본 전통양식의 온천이어서... 괜찮은 체험이었다. 류큐온센 세나가지마 호텔은 4성급인데... 1인실과 4인실로 구성되어 있다. 1인실은 말 그대로 원룸인데... 일본의 특성상 만 5세까지는 1명으로 카운트를 안하기 때문에... 강현군과 나는 1인실에서 묵었다. 1인실 가격은 10만원 4인실 가격은 20만원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갔다. 내가 배정받은 곳은 3층 방은 정말 좁다. 뭐 1명이 묵는다면 큰 지장은 없다. 데스크와, 침대, 발코니, 작은 욕실이 끝 사실 욕실을 쓸 일은 거의 없다. 호텔에서 투숙객은 1박 2일동안 온천을 입욕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준다. 침대는 ..
#16 [오키나와] 오우섬 오우섬은오키나와 본토 남단에 위치한 곳으로작은 대교로 연결되어 있어실질적으로는 섬이 아니다. 둘레는 고작 1.7km로 간단하게 드라이브 할 수 있으며유명한 튀김가게가 있어현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냥 숙소로 가려다가시간이 다소 남는 것 같아서 오우섬에 들렸다.강현군은 차에서 잠이 들어 버렸고.....혼자 차에서 내려 잠깐 바다를 보면서머리를 식혔다. 여기는 사람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다.바로 앞은 주택단지였다.새들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제주도 처럼 물이 맑다.돌들도 화산섬임을 증명하는현무암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가까이서 보면 물고기들도 꽤 보였다.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한 컷... 아마만조때는 물이 가득 찰 것 같은데아래에 내려가니 별건 없었다. 우우섬 다리를 건너면바..
#15 [오키나와] 구르메 회전초밥 아메리칸 빌리지 입구에가성비가 뛰어난 회전초밥 집이 2개 있다.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하고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꽤 많이 준비해놔서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다. 피크일때는 웨이팅이 꽤 있다던데내가 갔을때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강현군을 위해 주문한 계란초밥 참치 기본형 1피스... 나또가 들어간 초밥...얘는 생각이상으로 나또 맛이 강하게 나서... -_- 새우활어 초밥 참치초밥 4개 세트...제일 왼쪽꺼.. 입에 넣는 순간 녹는다...예전 미스터 초밥왕 보면쇼타가 만든 참치 초밥을 우와... 입에 넣는 순간 녹아 버린다고 묘사했는데... 암튼 한국 참치집에서 못 먹었던 식감....저 4피스가 5000원이다... 대박.. 강현군을 위해 주문한 생선튀김...양이 꽤 많았다...
Benz C250 1. 프롤로그 1.7일 효성분당에서 계약했던 c250 블루텍 드디어 출고.... 사실 아래 차들을 목록에 올렸었는데.. BMW 520D, 5GT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우디 A6 3.0 Benz E220 sports 여하튼 최종 결론은 6,000만원 예산에서 일단 가성비를 무시하고 내가 가장 타고 싶은 차를 사기로 했다. 2. 익스테리어 c220과 다른 점은 AMG 내/외관팩, 파노라마 썬루프, 스포크 휠, 4matic, 스포츠 서스펜션, 뒷자리 폴딩, 버킷형 시트 일단 AMG팩이 들어가서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이 든다. 간지나는 휠... 브레이크 타공도 c220과 틀리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딜러님이 골프백, 보스턴백, 우산 등 각종 악세서리를 꽉 채워 놨었다. 뒤에 배기는 구멍은 뚫려있는데.... ..
#14 [오키나와] 잔파곶 아빠의 단 둘이 떠나는 일본여행 3일차 잔파곶 - 잔파미사키 잔파곶은 오키나와 3대 해안중 하나인데내가 갔던 날은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던 날씨.. 도차하면 주차장과 등대가 보이고잔파미사키 공원이 같이 있다.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파도가 거세다....탁 트인 태평양 바다 바다와 등대가 꽤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가끔 파도가 엄청 높게 쳐서등대까지 튀어서 들어왔다.. 깜짝 놀랬음 ㅋㅋ 저 등대를 아빠 욕심으로 올라가게 된다.밑에 앉아 있으라고 하고 싶었으나,단 둘이 갔기에.. 불안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ㅋ 등대 입장료 200엔 올라가서 봤던 풍경...우와.. 잔파곶을 가면... 무조건 등대는 올라가기 바란다.... 근데 좁은 계단을 타고 걸어야 함... 올라가니 칼바람이 아주.... 환장할 정도로 ..
#13 [오키나와] 만자모 아빠와 단 둘이 떠나는오키나와 여행 3일차... 아즈망가 대왕에배경이 되었던 코끼리 코 모양의 해안절벽 만자모....아마 사진을 보면 아.. 거기....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꽤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갔던날은 바람이 미친듯하게 불었던 다소 쌀쌀했던 날씨... 만자모는 오키나와 8경 중 하나로....저 절벽해안을 감상하는 전망대 주위로잔디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만자모라는 이름은만명이 앉을 수 있는 잔디(털)이라는 뜻... 강현군 인증샷.... 전망대에서 절벽까지대략 20m 정도는 되는 듯..떨어지면 죽는다.. 햇빛이 돌기에..우와 날씨가 좋아지나 보다고들떴었는데.... 이 햇빛이 이날 보았던 마지막 볕이었다.. -_- 파란색 바다를 배경으로...이모가 사준 새마을 운동복 입고...다소 장난스런 포즈..
휘슬러 압력솥 직구하면 더 쌀거 같긴 한데..마나님 회사에서설 설물로 받았다. 5~6인용인듯...아직 뭘 해먹어 본적은 없다..... 휘슬러도 라인업이 많아서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데....국내가 30만원대 라는데..... 설 선물로 주지말고.. 울회사 처럼 돈으로 달라!!!
[화성 석우동] 가빈정 안동식 국수, 국밥전, 메밀묵을 파는 식당인데...기회가 생겨 가보게 되었다. 이 집을 처음 갔을 땐 국수1, 국밥1을 시켜 먹었는데...그 땐 간이 좀 짰던 느낌이 있었는데.....이번에 2번째 방문때는 딱 적당하게 간이 되어 있었다. 이번은 코스 2인분을 주문해서 먹게 되었다. 23,000원/인 메밀묵, 수육, 미니국수가 나온다.다소 비싸긴 하지만.. 한우수육인걸 감안하면... Reasonable한 가격일지도... 메밀묵 무침....김치양념이 예술이다....별 기대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랬다는... 수육도 야들야들한게....강현군도 잘 삼킬정도로 부드러웠다. 반찬은 딱 4가지...오른쪽 위에 깻잎이 별미이다..이걸 국수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수육을 싸먹기도 한다.... 마지막에 나온 국수.... ..
폭스바겐 골프 5세대 TDI, 15만km 주행기 08년 1월뭐에 홀린 듯이 골프TDI를 구매지금껏 7년, 15만Km를 탔다. 세컨드 카도 계약을 했고,이제 이 차는 마나님에게 양도할 것이므로...뭔가 이 시점에는 정리하는 글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몇 자 끄적여 본다. 사진은 가장 최근에 촬영한 것들....강현군이 09년생, 벌써 7살이니...이 차는 아들녀석과 모든 활동을 같이한 셈이다. 차에 이것 저것 손보는 걸 싫어하는데....이 차는 은근히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소소한 튜닝들이 들어갔다. ㅋㅋ 카본핸들은 공짜로....핸들샾 이벤트로 장착....TDI는 어차피 멀티버튼이 없기에...그립감도 괜찮고 리얼 카본이라 뽀다구도 난다. 이번 설에 처가집을 댕겨오니...15만Km를 돌파했다. 리얼 카본으로 하고 싶었지만...그냥 혼자 2일동안 자가 다이했던카..
치아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 산지오베제 100%로 만든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이탈리아 3대 와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이하 BDM)는 풀바디로 분류되긴 하지만... 굉장히 부드러운 와인이다. 신의 물방울에서는 BDM을 마라톤에서 승리하는 열망으로 표현하곤 했는데... 난 오히려 부르고뉴 와인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개봉한 와인 코르크 사실 이 와인은 롯데백화점에서 행사할 때 8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득템했는데 롯데백화점 창립 34주년 기념 와인으로 수입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연간 4만5000병만 한정 생산된다고 한다. 라벨은 나름 세련되어 있는데.... 루비 빛, 베리향과 향신료, 담배향 부드러운 탄닌이 조화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피렌체에서 구매했던 BDM의 맛을 잊을..
#12 [오키나와] 부세나 리조트 -부대시설- 아빠와 단 둘이 떠나는 오키나와 여행 2일째...전날과 동일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리조트로 복귀했다. 해중공원 주차장은 교차로 입구에 있고부세나 리조트 주차장은 호텔 건물 바로 앞에 있다.교차로에서 경비원이 행선지를 묻는데...호텔이라고 얘기하면 보내준다... 묻는건 형식적인듯.. 로비는 보통 1층에 있지만..얘는 1층이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낮에 로비에서 바다가 보인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조명장식이 12월에 맞게 셋팅되어 있다. 객실에서 바라본 수영장쪽..왼쪽 위 건물이 메리어트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아래 모습..몰랐는데 오른쪽 1층이... 일식 레스토랑으로....다음날 아침을 먹게되는 곳이다. 편의점에서 맥주 2캔을 사왔다. ㅋㅋ일부러 한국에서 못 봤던맥주들로 사왔는..
#11 [오키나와] 코우리 대교 주변 마켓 코우리 대교 주차장 옆에관광객을 상대로 운영하는미니 마켓이 있다. 오키나와 명물 블루실 아이스크림아이러닉 하게도여기서 1번, 공항에서 1번.. 딱 2번 먹었넹.. ㅋㅋ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종류....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해놨다. 강현군이 거부해서 촬영은 못했지만.. 한가지 흠은 쓰레기통 옆에 위치했다는 점.. ㅋ 자색고구마와 바닐라 조합된소프트 아이스 크림... 강현군은 고구마 맛으로 주문...싱글컵이 3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미니 마켓으로 이동... 오키나와 명물.. 바다의 포도로 불리는 애인데...해초이다... 맛은 그냥 짭쪼름 하다... 고야... 우리말로는 여주....당뇨에 좋단다... 오키나와 특산물인데...오키나와 사람들이 고야를 많이 먹어서장수를 ..
#10 [오키나와] 코우리 대교 괜사에서조인성과 공효진이 드라이브 했던코우리 대교....이때는 헬리캠으로 멋지게 잡았는데... 코우리 대교를 아름답게 담는 건 쉬운일은 아니었다.무거울까봐 X100을 가져갔는데이런 날에는 역시FF바디에 16-35가 생각이 났다.. -_- 쿠우리 대교는코우리섬을 연결하는 다리로길이 2Km 대교를 주행하면서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압권인 곳..... 코우리 대교가 가장 멋지게 느껴지는건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진입하는 순간내 눈에 대교와 바다가 믹싱되서 들어오는 그 찰나이다.... 왕복 2차선이기 때문에차를 세워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 위험하지만 운전하면서 순간적으로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ㅋ 앞에는 내가 운전했던도요타 아쿠아가 가고 있다. 다소 흐린날인데도 에메랄드 빛코발트색 바다....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