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독일

#21 [뮌헨 PUB] Ayinger am Platzl

뮌헨에 왔으면 꼭 들려야하는 PUB들

호프브로이, 파울러, 아잉거 등

유명한 브랜드들이 꽤 많은데 

나는 그 중에 아잉거를 선택해서 방문했다. 

 

사실 아잉거 방문하기 전에 호프브로이

세상에서 가장 큰 PUB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저 틈에서 먹을 자신이 없었음 ㅎㅎㅎ

 

위치는 마리엔광장에서 도보 2-3분 거리로

찾기 굉장히 쉽다.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kr

 

입장하면 Bar 테이블이 보인다. 

혼자나 연인이면 저기 앉아서 

맥주 한 잔 마시는 게 더 분위기 있어 보인다. 

 

대략적인 좌석과  테이블 모양

꽤 깔끔한 분위기이고, 내부는 쾌적했다. 

 

화장실 다녀오면서 살짝 촬영

오후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손님은 없었고, 

단체석 셋팅을 저렇게 해놨네

 

창밖이 보이는 나름 명당 자리

선선한 가을에는 야외 테라스석도 괜찮을 듯 하다.

 

주문한 음식이 하나 둘 나왔다.

야채스프 절대 주문하면 안되는 메뉴 ㅎㅎ

내가 상상한 야채 스프가 아니더라

동남아 가서 잘못 주문하면 나오는 맛...

 

슈니첼

2주 유럽여행 동안 Top5에 들어 갔던 음식

슈니첼도 어디서 먹냐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

 

아잉거 슈니첼 강추한다. 

 

이거 비추... 

돼지고기를 쪄서 

바이에른 전통방식의 소스를 입힌 요리인데,

내 입맛에는 일단 퍽퍽함

괜찮다는 리뷰도 꽤 있었는데 -_-

 

프리첼은 옆 테이블에서 시키는 것 보고 

주문해봤는데, 특별함은 없다. 

 

맥주만큼은 호불호가 전혀 없더라

아잉거 맥주 와... 감동 스런 맛이었음

 

라거계열인데 다른 종류가 있어서 주문...

이것도 맛났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남.. ㅎ

전통 독일방식으로 필터링하지 않고 만든 라거

켈러맥주였던 것 같다. 

 

이건 기본 라거맥주....

 

둔켈도 한 잔

 

wooden barrel에서 뽑아 주는 맥주

일정 시간마다 종이 울리는데

바로 오크통에서 바로 뽑는 생맥주가 나오는 시간이다. 

 

도수는 일반 맥주 보다 살짝 강한데,

부드러운 크리미한 느낌 때문인지 독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었고, 

와이프는 이 맥주가 유럽여행 때 마신 맥주 중 단연 최고라고 했다. 

저 투명하지 않은 맥주 잔은 

바이에른 전통 잔으로 기념품숍에서도 꽤 판매하고 있었다. 

 

신기한 건 오스트리아 갔을 때도

저런 잔에 맥주를 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