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이 중학교 졸업기념으로 떠났던
강원도 가족여행
첫 날은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에
장소도 하이원 산골이라
밖에서 야외활동은 불가
하루전 고민하다 밤에
2일차는 강릉으로 가기로 결정
탁월한 선택이었다.
강릉과 하이원간 온도차가 10도가 넘더라.
포근하고 날씨도 쾌청해서 기분이 업됐음
점심때 강릉에 사는 회사지인이랑 만나
점심을 먹고,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방문했던
사천해변으로 고고
여기오니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다.
이까진 좋았는데,
회사업무로 차세워두고 1시간을 통화함 ㅎㅎㅎ
다시 경포로 오는 길에 들렸던
뷰 좋은 카페 칼라마리
오징어땅콩을 올린 시그니처 메뉴
엄청 달 것을 예상하고 시켰는데,
역시 다방커피급의 당도....
여기서 한 시간 정도 보낸 후에
숙소인 세인트존스호텔에 가서 체크인
우리 가족은 3인이기도 하고,
여행가서 밥해먹는걸 선호하지 않기에
콘도, 펜션 보다는 호텔을 선호한다.
강현이는 유치원때 호텔을 남의 집이라 불렀는데,
남의 집에 언제 가냐? 가고 싶다고 종종 얘기하곤 했다.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있고
다소 비좁긴 하지만
하루 묵는데는 불편함은 없다.
간이 테이블도 있어서
배달, 포장음식 취식도 문제 없음
하프 오션뷰로 예약했는데,
경포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여기 토요일 1박에 20만원에 예약했는데,
이 가격이면 또 묵을 생각 있다. ㅎㅎㅎ
호텔 주변에 솔밭이 있고,
강문해변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맛집들도 꽤 있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횟집에서 포장해서 숙소와서 먹었는데,
와... 이 집 강추였음, 회가 진심 탱탱하고 살아있었음
아침에 혹시 해뜨는 거 볼 수 있을까?
경포해변에 나왔지만,
이 날은 구름에 가려 일출 구경은 실패
딱 저렇게 보임.... ㅎㅎㅎ
숙소와서 오션뷰 한번 더 보고
식당가서 조식으로 섭국을 먹고
바로 귀가했다는....
와프랑 강현이는 섭죽.....
처음 먹어본 섭국은 시원하긴 한데,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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