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는 자동차의 도시
벤츠와 포르쉐 공장과
관광객들을 위한 박물관이 있다.
원래는 둘 다 가보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대중교통 1Day 파업 때문에
벤츠박물관만 겨우 갔다.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버스 기다리는데
계속 안와서 에어비앤비 호스트한테 물어보니깐
오늘 대중교통 100% 셧 다운이라고... ㅎㅎㅎ
순간 우버로 택시 호출을 했는데, 하나도 안 잡힘
벤츠 박물관이 숙소에서 그나마 가까워서 다행이었음
고민하다 4km 정도를 걸어서 가기로 결정
숙소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자는
김강현 말을 무시하고, 끌고 갔다.
벤츠 박물관은 북동쪽에 있다.
큰 다리를 건너게 된다.
벤츠박물관 맞은편이
벤츠아레나
정우영이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홈구장
40분 정도 걸었나..
박물관 입구 도착...
하루 첫 시작부터 지친다... ㅎㅎ
저 뒤편은 자동차 생산하는 공장
RE열차 탈때 이 쪽 앞으로 지나가서 보였다.
벤츠뮤지움 전체 건물
관람은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서
지하까지 순차적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드디어 입장...
지하에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이 있고
티켓팅 후 우리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이동
코트, 가방 이런 것들 맡아 주기 때문에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컨셉은 시계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초 마력부터 마차, 클래식카, 올드카, 현대카에
이어 지는 과정을
당시 실제 운행됐던 차량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전시해놨다.
당시 벤츠에서 생산된 마차들...
보존 상태가 새거 같다...
무동력 마차부터....
엔진이 있는 마차까지..
쭉 연도별로 전시....
당시 사용된 엔진.....
한층 내려오면
1900년도 초반 벤츠에서 생산했던
클래식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요즘 차보다 확연히 예술미가 느껴지고,
간지 폭발....
여기는 자동차 매니아들 오면
하루 종일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약 2시간 정도 구경한 듯...
한 층을 내려오면
보다 진화한 세대의 클래식 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차들이
박물관에 하일라이트 같았다.
매일 닦는지 광빨이 어마어마 했고,
진짜 얼마전에 만든 차량 같았다. ㅎ
저 삼각별은 이 시기 때부터 달려서 나왔네
옆 모습을 보니 곡선의 미학이 더 느껴진다.
비 올때도 탈 수 있는
카브리올레...
저건 수동 개폐식이겠지...
흰색 완전 내스타일....
휠도 미쳤어....
1945~60년에 생산된
차량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
그냥 멋지다는 말 밖에 안나옴..
말문 막히는 순간... ㅋ
테슬라X에 적용되는
팔콘도어.... WOW
일반 상용차 전시되어 있는 별도 공간...
저 구역 전시장이 가장 인기가 없는 공간이다. ㅋ
전기차 관련 전시된 공간....
가장 최근에 생산되는 차량...
벤츠 GT
그 다음 전시공간은
벤츠에서 서포트 하는 경주차들 집합소..
초기 1인용 부터...
레이싱캉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벤츠 레이싱팀 우승 트로피와
레이서가 착용하는 용품들...
전기차 컨셉트카인 듯...
뮤지엄숍을 가기 위해
지하로 내려왔다.
AMG 클래식카 전시되어 있어 한 컷
벤츠 기념품샵이 꽤 크다.
나는 아무 것도 구매하지 않았다는 ㅋ
기념품숍 옆에 레스토랑도 있다.
우리는 푸드코트에서 대충 때웠다. ㅎ
고급스럽고 이쁜게 꽤 있었지만..
그런 것들은 다 비싸다는...
굳이 벤츠마킹 찍혀 있는 상품 구매할 맘은 안들었는데,
기어봉 형상화한 우산은 정말 예뻤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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