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홍천강오토캠핑장
여기 내가 가본 캠핑장 중에
샤워시설은 최고였던 걸로 기억한다.
따뜻한 물도 펑펑 잘 나오고...
내가 갔을때 앞 사이트에서 떠드는 사람만 빼고는
완벽했던 환경이었다.
하긴 몰상식한 캠퍼는 캠핑장 탓은 아니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홍천에 위치해있고.....
서울-춘천고속도로 종점IC로 나와서
대략 15분 거리에 있다.
내가 예약했던 자리는
캐라반 4번 자리였는데....
바로뒤에 관리동, 화장실, 샤워장이 있어 접근성은 좋은데..
우리 사이트내로 자꾸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한 마디 하려다가.....
캠퍼들의 사이트는 주거공간인데...
지들 편하려고 왜 자꾸 지나가는지...
기가 찼지만... 참는다...
스노픽 한정판 저 가랜더....
매장에서 사진 못하고...
결국 중고시장에서 약간의 웃돈을 주고 구매....
예쁘긴 하다... 리빙쉘 앞쪽이 최적의 설치장소인 듯...
이 날 첨으로 리빙쉘과 어메니티돔을 연결해봤는데....
이거 할 짓이 못되는 듯...
텐트치는데 평소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듯...
사전에 설치법을 잘 보고 왔어야했는데....ㅎㅎㅎ
캐라반 자리가 생각보다 엄청 넓다...
아마 2가족이 와서
차 2대 주차하고
거실형텐트 2개도 설치될만큼 광활하다...
남는 자리가 아까워서
헥사타프도 쳐봤다.
4인용 테이블이 기본으로
각 사이트 마다 있다.
어메니티 연결해놓으니 엄청 길긴 하다...
덕분에 실내가 넓어졌다.
이너텐트는 리빙쉘 공간을 1/3 정도는 잡아먹는데..
얘는 리빙쉘을 풀로 쓸 수 있다.
토요토미 DC-100은 크기 빼고는
나무랄 곳이 없는 난로이다.
큐브아웃도어 TGT 테이블이랑....
원버너, 구이바다 조합...
그리고 스노픽 원액션을 옆에 붙였다.
의자는 헬리녹스 3개 .....
오늘도 변함없이 골프로.....
저 짐들이 다 들어가는게 신기하다....
코베아 차콜파이어 2
재영이한테 주기로 해서..
이게 마지막 사진일듯...
숯받침을 바다에 버려버렸다... -_-
콜맨 루미에르......
이소사이즈 작은게 역시 낫다...
언발란스한 느낌...
이 날 저녁은
양갈비와 양꼬치....
요고 진짜 맛있었다..
담에 캠핑가도 또 사서 가고 싶을 정도로...
노릇노릇.. 양갈비... 굿...
마지막은 생막창구이로.....
생막창 요고...
불씨 죽는거 살리는 선수다....
강현이가 이 날 캠핑때
목이 부어서 아팠다..
출발전에는 괜찮았는데..
다음날 집에와서 병원에 갔다는...
그래서 이번 캠핑은...
새벽에 걱정되서 자꾸 깨서
열 체크하고....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앞으로 브라운 체온계와
해열제, 기본 상비약은
캠핑갈때 꼭 챙겨가야겠다.
홍천강오토캠핑장...
다음에 또 가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별 5개에 4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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