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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이탈리아

파이니스트 볼게리

볼게리에 유명한 와인은

사시카이나, 오넬라이아가 있는데...


얘는 정가 35,000원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와인이다.


슈퍼투스칸이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등급은 그닥 의미는 없지만

얘는 DOC 등급... 나름 기본은 지키고 만들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와인 라벨링만 보면...

나름 고급져 보인다. 



맛은.. 드라이하고 꽤 묵직한데...

약간 오묘한 맛......


남성적인 이미지가 그려지고

각 아로마가 조화롭고 부드럽다는 느낌보다는

약간 따로는 노는 듯한... 이걸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다. 


한 모금 마셨을 때....

밍밍하고 특색없는 싸굴 와인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일단 풍부하고 깊은 과실 향들이 복잡적으로 난다. 

약간의 향신료도 느껴지는 듯.. 이것 땜에 이질감이 느껴진걸까?

어.. 특이한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셀러에서 꺼내서 바로 마셔서 인가....

디켄팅을 하면... 얘가 더 융화됐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1~2잔 남았을 텐데....

다시 한 번 집중하고 마셔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