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오르세 미술관

인상주의 작품들의 집합소 오르세 미술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은 일상과 풍경을 담고 있어

고전주의에 비해 감상하기 수월하다. 

색채와 빛에 따라 변화는 순간의 일상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고전주의 작품은 그림에 담겨진 의미를 이해하려면

종교적 배경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오후에 나와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했다. 

여기도 뮤지엄 패스로 입장 가능한 곳

 

오르세 미술관은 과거 기차역이었다. 

열차가 다녔던 가운데는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고

기차출발 시간을 알 수 있는 

대형시계가 지금도 남아 있다. 

 

밀레의 만종.... 

엄청 유명한 작품... 

 

밀레의 이삭줍기... 

뒤에 가득 쌓인 곡식과 대조적으로

떨어진 이삭을 줍는 척박한 농부계층의 삶을 표현한 작품

 

 

1863년 완성된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매춘부가 대낮에 공원에서 

상류층과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에

당시 파격적이었던 그림

 

당시 여성 누드는 신적 존재만 표현이 가능했다고 한다. 

파리 콩쿨에 출품했지만, 낙선된 그림

 

도슨트가 설명하고 있는데

이 그림이 1863년 콩쿨 최우수작이었다고 한다.

나폴레옹 3세가 이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즉시 구매해서 침실에 걸어두었다는... 

 

마네가 새로운 미술사를 열었다는 의미에서

현재 미술계의 평가는 완전 뒤바꼈다는....

 

마네의 또 다른 논란작.....

아주 유명한 그림 '올랭피아'

 

티치아노의 '우르노의 비너스'를 패러디 한 그림

당당한 모습의 창녀를 

티치아노의 같은 구도로 그려 비난을 많이 받은 그림이었다. 

 

5층에 올라가면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사진 정말 많이 찍는다는... ㅎ

 

뒤에 보이는 건물이 루브르 박물관이다. 

낮에 오면 밖에 빛이 강해 역광으로

인물과 배경이 같이 잘 나오기 어려운데.. 

밤에 와서 이렇게 담을 수 있었다.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화가마다 고유의 터치 톤이 정말 다른데... 

몽마르트르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무도회를 그렸다. 

 

르누아르는 언제나 낙천적이었다고 한다. 

그런 성격이 그림에도 표현되지 않았을까?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

모네는 그림욕심이 엄청나서

세상에 있는 모든 종류의 빛을 담고 싶었다고 한다. 

 

햇빛에 따라 달라지는 성당의 모습을 

계속 그림을 바꿔가면서 그렸다고 한다. 

모네가 연작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화가.. 

 

모네의 수련 이상으로 성당 그림도 유명한 작품

 

모네가 실제 거닐었던 정원

저 장소가 실제 보존되어 있는데, 

다음에 파리가면 꼭 가보고 싶다. 

 

세잔의 정물화

미술교과서에 자주 등장했었다. 

 

센강 건너편 루브르 박물관 모습

언덕에 몽마르트르와 대성당도 보인다. 

 

오르세 미술관은 

0층, 2층, 5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0층은 인상주의 이전

5층은 인상주의 

2층은 현대미술 ....

 

5층에서 바라본 시계...

 

 

가운데 0층 공간이

과거 기차가 지나갔던 철로였다

0층 통로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갱의 작품

고갱은 타히티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원색을 사용한 진득한 색감이 특징이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은 

5층에 대거 전시해있는데....

고흐의 작품들..... 

 

유명한 '예술가의 초상'

모델 구할 비용이 없어 거울에 비친 

본인의 모습을 그렸다. 

 

만약 미술관을 단 한군데만 가야 한다면

오르세를 추천한다. 

 

짧은 시간에 유명한 그림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림이 이해하기 쉽다. 

단 모나리자 꼭 봐야한다면... 

루브르를 가야겠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