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취향은 정말 돌고도는 것 같다
첨 시작할때는 달달한 스위트 와인부터해서
가성비가 뛰어난 칠레산 와인
그 다음 프랑스 본토 와인을 먹다가
이탈리아 산지오베제가 좋다가
또 다시 미국 피노누아가 좋다가...
아르헨티나 말벡,
호주의 쉬라즈
뉴질랜드의 쇼비뇽블랑....
그러다가 요즘 선택장에 없이 신뢰감 있게
고를 수 있는 와인이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우연히 구매한 캐리커쳐
이 와인을 구매하고 하나 간과한게 있었다.
인터넷에 와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없다.
그리고 아뿔사 진판델이 블렌딩되어 있다.
진판델..... 비싼 품종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윗한걸 정말 싫어하기에....
이 와인은 카베르네 쇼비뇽 74%와 진펜델 16%를 블렌딩 했다는...
진펜델은 아르헨티나의 말벡품종처럼 캘리포니아지역에서만 생산하는 지역 특유의 포도품종
시음한 결과....
드라이한 편인데....
역시 진판델이 블렌딩되어서 인지...
찐덕거림은 느껴진다.
플럼, 베리, 후추가 적절하게 밸런싱 되어 있으나,
100% 내 취향의 와인은 아니었다.
뭐 가격대비 결코 나쁜편은 아니고,
육류와는 잘 어울리는 밸런스는 괜찮은 와인이다.
그냥 내 개인적인 취향이 아닐뿐이다.
오히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심자에게 너무 드라이한 건 거부감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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