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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6 [오키나와] 부세나 테라스 - 객실 -

항상 여행지에서 고민은 숙소이다.

물론 고급으로 갈 수록.... 

좋은건 자명한 일인데....


대학 다닐때 여행을 갔다면... 

망설임 없이 도미토리를 갔겠지만...


이제는 나홀로 여행을 가도.. 

대략 별 4개에서는 자는 편.. ㅋㅋㅋ


이번 오키나와 숙소도 무지 고민하다..

오키나와 최고의 리조트 중 하나인.. 

부세나 테라스에서 2박을 하게 되었다.


여기는 신혼여행으로 많이 온다는데..

아무튼 아들과 나... 

둘이서 여기를 오게 되었다 ㅋㅋ


결론은....

부세나 테라스는 최고다

서비스, 뷰, 편안함 등.... 


세부 샹그릴라를 2번 가봤는데

물론 샹그릴라도 좋긴한데...


부세나에서는 안락함 느꼈다고 할까...

굉장히 편하게 지냈던 것 같다. 


부세나를 가격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망설인다면...

그럴 필요 없다.. 그냥 부세나로 가기 바란다. 


유일한 흠은 조식부페였다..

샹그릴라 타이디스에 비하면 정말 초라함 ㅋ


각 층 마다 바다가 보이는 휴게 공간이 있다.

베란다도 있어 나가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이런 섬세한 리조트 흔치 않다.. 


공항에서 부세나 테라스로 들어선 순간....

체크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려했는데..

호텔직원이 소파로 나를 앉췄다...

여기서 체크인.. 오홋.. 서비스 굿


역광이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저 테라스에서도 바다가 훤히 보인다.


따뜻한 물수건과

따뜻한 아사이베리 쥬스를 준다. 

강현군을 보더니 어린이에게는

차가운 쥬스로 가져다 준다.. 굿...


체크인을 하고 객실 키를 받고.. 

나는 7층으로 배정을 받았다. 


강현군은 만 5세여서 따로 요금이 없다.

즉 난 싱글요금으로 부세나테라스를 묵게되었다.

조식 포함 대략 20만원/박 


딱 들어섰을 때 객실 모습


객실은 모던하진 않지만..

내츄럴하다 할까..

라탄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뒤에 숲과도 조화롭다....


세련되진 않는데.. 

결코 촌스럽지도 않은 그런 느낌..


별 기대는 안했는데...

이 정도면 대만족.. 

어른 1, 아이 1 쓰기에는 충분히 광할하다..


소파도 있고.. 베란다에도 탁자가 있다. 


침대는 더블사이즈를 2개 붙여놨다...

좋아좋아....


음.. 부세나 테라스 

요 객실의 가장 큰 단점은

책상이 없는 것...


노트북을 소파에 두고...

작업을 하긴 했지만....

거북이 목이 되는 줄 알았다.. -_-


비록 바다전망은 아니지만...

바다는 층별 휴게실에서 봐도 되기에... 

난 녹색이 좋다....


똘망똘망한 강현군...

오전 내내 차타고 뱅기타고 

피곤했는지.... 호텔오면서 차에서 자더만..

여기 왔더니.. 우와.. 좋다 좋아.. 연발..


화장실... 

샤워부스 있고.. 변기, 욕조 있음. ㅋ


기본 제공되는 어메니티....

목욕할때 입욕제도 2개 준다.. 

저 스틱같은건 면도거품.. 굿..


비누 2개는 집에 챙겨왔고..


욕실에서 바라본 객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비치는 아니지만 바다도 살짝 보인다.

저 산쪽이 다음날 가야할 해양박 공원

츄라우미 수족관 방향이다. 


층별 휴게실 앞 테라스에 나가 보았다..

첨 봤을 땐... 우와.. 탄성이.. ㅋㅋ

여긴 여름에 왔어야 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메리어트 호텔...

오키나와는 10월까지만 야외 수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야외 수영장은 폐쇄됐지만..

실내 수영장은 22시까지 열고 있었다.

실내 수영장에도 사람이 없어

강현군과 둘이 진하게 놀았다.. ㅋㅋ


테라스에서 촬영한 부세나 비치..

요건 둘째날 흐린 날씨에 촬영한거라..

그래도 바다빛은 곱다...


부세나 테라스...

다음에 오키나와를 가게 된다면

마나님과 꼭 여기서 다시 묵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