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를 위해 경어체는 생략합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마눌사진은 초상권이 있으니
유포금지입니다.
뭐 그러시는 분은 없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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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43limited사용기 작성 후 귀찮아서
다시는 정말사용기를 작성안하려 했는데...
요즘 F70-210에 대한 질문이 소소히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입문시절타유저분들에 사용기를 접하며
도움받은 기억들도 떠오르게 되어...
미천하지만이렇게 타이핑을 치고 있다. ^^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가서
이 넘을 구입한 건 참 운이 좋았다
당시 istDS + da18-55이 내 전 제산이었는데.. ㅋ
망원도 한번 써보고 싶어졌다.
대략 선택은 4가지로 좁혀졌었다.
1.da50-200 2. F70-210 3.시그마 55-200 4. 시그마 70-300apo
2번을 추천하시는 분이 워낙 많아구입하고 팠지만... 워낙 인기있어 포기했었고
4번을 염두해두고 장터를 우연히 들어갔는데.....
떡하니 F70-210이 따끈따끈하게 올라왔었고
5초차이로 1순위가 되어 구입했었다... 25만원에... 그것도 흔히 볼 수 없었던
수원 바로 회사 옆 직거래... 참 운이 좋았다. ^^
이 넘은 나에게 올 팔자였나보다. ㅋㅋ
생긴 모양은 위와 같다.
필터가 49mm, F렌즈의 특성상투박하긴 하지만 나름 튼튼하게 생겼다. ^^
A접점이 따로 있고 거리계 창도 존재한다.
그리고 da50-200보단 크지만 크기로 인해 압박을 느껴본적은 없다.
단 크기에 비해선 약간 묵직한 편이다.
그리고 AF잡을 때 모터소리, 진동 상당히 크다. 웅웅... 어떨땐 AF잡자마자 누르면.....
손떨림에 영향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필자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화질분석은 생략한다.
사용하면서 느낀 느낌 위주로 풀어갈테니...
대략의 느낌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1.진한 색감
솔직히 baby☆라는데... 그 성능은 이해하지만
스타는 투명한 색감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24를 영입해서 ☆색감을 잘 모르기에 이 부분은 패쓰.. ^^
색감은 오히려 리밋삘인 듯 하다.
한마디로 강렬하다.
보통 네추럴에 0 1(선예도) 0으로 촬영하는데..
F70-210으로 찍으면 펜탁스 색감이 타 렌즈에 비해 조금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특히 원색 촬영 시 느껴진다.
2. 나름 괜찮은 선예도
아래두 사진은 무보정 사진들이다.
망원이어서 흔들림에 민감하지만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나름 괜찮은 선예도와 디테일을 보여준다.
3. 아웃포커싱
망원은 렌즈 특성상 쉽게 아웃포커싱이 된다.
이 넘의 아웃포커싱 결과도 그리 나쁘진 않다.
첫번째 사진이 70mm
두번째 사진은 210mm이다. 조리개에 따라 또 초점영역이 달라지지만
참고만 하시길........
4. 풍경 촬영
이 넘을 가지고 오이도를 댕겨왔다.
그 당시 90마도 함께 가지고 갔었는데
갯벌 들어가기 귀찮은
나에겐 망원은 참 유용하였다. ^^
일몰을 찍을 때도......
망원을 가지고 풍경 촬영을 하다보면 화각에 압박을 받기도 하지만.....
정말 멀리서 도촬하는 기분으로 셔터를 눌러대다 보면
자연스럽고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게 망원의 매력같다. ^^
5.인물 촬영
인물촬영때 심도가 F4부터 시작되어
아쉽긴하지만 F2.8로 시작하면 중고가로도 최소 70만대이니...
보급형 망원 중에는 괜찮은 결과를 보여준다.
느낌만 참조하시길... 뭐라고 특성을 얘기하기 힘들다. ^^
3번째 사진은 너무 어둡게 나와 과하게<?> 뽀샵질을 하였다.
6.동물촬영
사실 망원을 구입한 목적은
동물사진을 좀 더 가까이 잡아보려는 욕심이었다.
필자가 동물들을 워낙 좋아하기에... 그러한 욕심이 컸다.
일상에서 210mm로풀샷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역시 동물원에서 호랑이, 사자 얼굴을 통채로 잡으려면 300mm는 되야지 되는가 보다..
그래서 요즘 F*300이 눈에 들어온다.. ㅋㅋ (이 넘도 나름 저렴하기에...)
그래도 입문시절
이 넘이 선사해준 동물 사진들은 나를 좀 더 DSLR에 빠져들게 한 것은 분명하다.
사진 찍는 재미를 선사해줬으니... 그거면 다 된거 아닌가? ㅋㅋ
7. 정리하며
두서없이 뭐 별다른 특징은 집어내지 못한채
스크롤의 압박만 유래한 듯 하다.
솔질히 렌즈업글하면서
자금이 부족할때마다 이 넘을 팔아버릴까
엄청난 고민이 있었다.
망원 사용빈도가 1달에 1번쯤 되는데.....
이 넘을 사용하고 결과물을 보면 역시 보유쪽으로 방향이 잡힌다. ㅋㅋ
덕분에 사전예약자만 무지 많다...
렌즈, 바디 다 유저가 만족하면 그만이다..
사용기는 사용기로서만 봐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세상에 나쁜렌즈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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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장단점 코멘트로 사용기를 마칠까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한 사진생활하세요..
장점
ㄱ. 나름 좋은 선예도
ㄴ. 펜탁스러운 색감
ㄷ.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25만원 기준)
ㄹ. 단단한 내구성
단점
ㄱ. AF소음 및 진동
ㄴ. 희소성으로 인한 어느정도의 거품
ㄷ. 굳이 꼽자면 크기에 비해 무겁다.
ㄹ. 아쉬운 밝기(보급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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