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세부 여행기......
다른데는 게시했는데
정작 블로그엔 안올렸단..
세부여행의 포토제닉은 아마 이사진 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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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샹그릴라 골드 패키지를 마나님과 휴가때 댕겨오고
이번 여행이 2번째네요.
이번엔 플랜테이션베이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리조트 가보고 싶어서요
4월초 세부퍼시픽 항공권특가로 인해 (2인 28만원, 세금포함)
충동여행이었구요.
내년에도 항공권 행사한다면 또 가고싶네요
그 때는 마나님과 둘이서 갔는데
이번엔 7개월된 아이 데려갔습니다.
신종플루 땜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일은 없었구요
맞벌이라 아이를 항상 맡기는데
휴가때라도 같이 있고 싶어 어렵게 동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행기는 리조트 사진 위주로 진행됩니다.
사진이 거기서 찍은게 대부분이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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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플래티늄 카드를 만들면 (연회비 12만원)
해외호텔 1박예약하면 그 다음 1박은 공짜입니다. (카드1장당 1회)
저는 연회비 없이 이 카드를 만들 수 있었고
(우리은행에 자산, 부채 2000만원 이상이면 됩니다.-제 경우는 당근 부채입니다. -__-+++)
후배가 우리은행에 있거든요. 2년간 연회비 면제됩니다.
마나님은 12만원 주고 만들었어요.
그래서 플랜테이션베이 라군사이드 4박에 56만원으로 예약했습니다. 연회비포함하면 68만원....
마침 7월초 공항에 BC카드 라운지가 새로생겼더군요.
세부퍼시픽은 기내식을 안줘요.
그래서 저희는 여기들러서 해결하고 갔습니다.
음식 꽤 있어요...^^
세부로 떠나는 비행기는 죄다 밤비행기입니다.
그리고 세부퍼시픽 게이트로 가는 길 오래걸려요
5분마다 오는 공항철도타고 이동해야합니다. (시카고 공항 베낀듯... ㄷㄷ)
간신히 뱅기탔습니다.
새벽에 내려 '플랜테이션' 픽업 버스 타고 리조또 오니.. am 2시30분..
짐정리하고 바로 취침..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이렇더군요..
아~ 세부구나.. ㄷㄷㄷ
플랜테이션 스위트 하우스 앞 선탠베드입니다.
저기 앉아서 이어폰 꽂고 음악듣고
산미구엘 한잔하면.. 세상 근심 잠시 잊을 수 있죠. ㅎㅎㅎ
저희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라군사이드의 장점은 해변과 무지가깝다는건데..
저희숙소가 가장 먼 라군사이드였단.. -_-
대신 방은 응접실도 꽤 크고 넓더군요... 근데 화장실도 욕조가 없는... -_-+++
욕조없는 라군사이드도 있어요.
울집 욕조는 넘 더럽고 좁아서 마나님과 거품목욕을 꿈꿨건만.. -_- ㄷㄷㄷㄷ
메인 민물수영장입니다.
주로 저기서 놀았어요..
플랜테이션베이는 인공해수풀이 5개정도 있고...
민물풀이 4개정도 있어요..
구름이 엄청 가깝게 느껴져서 한 컷...
16-35때문인거 같아유..
빌려주신 영필님 살랑...
저번 여행땐 5d에 17-40하나 들고 갔는데
이번엔 막쓰리에 16-35 구성입니다.
16-35 정말좋아요. 왜곡이 거의 없고...
수평 맞추기도 훨씬 쉽고..
비싼값하는 렌즈입니다. 괜히 렌즈 뽐뿌만 받는.. ㄷㄷㄷ
예약할때 조,중,석식 불포함으로 예약해서 죄다 사먹었습니다.
여긴 세이브모어 근처 필리핀 식당입니다.
저 립이 한 5000원 했을거에요..
저거 맛났어요.. 그래서 짤방에 올려요.
세이브모어는 식당가+슈퍼가 있어요.
플랜에서 150페소, 임페리일 100페소, 샹글에서 100페소면 갑니다.
여기 피자집, 타이, 필리핀, 한국레스토랑 있고,
슈퍼에서 산미구엘 맥주 한캔에 500원합니다.
12캔 사서 리조또에서 심심하면 마셨네요.. 리조또 한캔 3500원...
이번 여행은 삼각대 괜히 가져갔어요.
2년전 세부갔을 때는 야경을 꽤 찍었는데..
플랜은 밤에 넘 컴컴합니다. 명암차가 심해서 야경 안이뻐요.. 젠장..
라군(해수풀)은 24시간 운영이면 뭐합니까?
저렇게 컴컴한디.. 풉...
매주 일요일마다 야외에서 이벤트를(부페식사) 합니다.
이 날이 브라질리안 축제인가 그랬어요.
부페는 돈아까워서 안먹고.. 전 주로 밖에 로컬식당에서 해결. 풉..
카니발 복장을 한 언니들.. 구경만했습니다.
샹그릴라 갔을 땐 한마리도 못 봤던 도마뱀..
플랜은 무지 많더군요..
다행히 객실엔 없었습니다.
일정 중 오전엔 거의 수영을 했습니다.
수영-마사지-로컬식당-귀가후 맥주한잔 이게 일정....
저 튜브는 인터넷에서 구입했구요
'스윔웨이즈'입니다. 두돌까지 사용가능한데
저희 아들래미는 7개월이라 몸이 뒤로 눕게 되더군요
앞에 장난감이 달려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
강현이가 물을 좋아하더군요...
나름 뿌듯했다는..
이렇게 아빠를 위해 손도 흔들어줍니다. 참 기특한녀석...
하루는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핑투어에 갔어요.
가이드끼고 패키지때 3시간하고 60-70불 받는 호핑투어
6시간에 30불 정도에 했습니다.
호핑투어업체는 '수중세상'이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업체에서 픽업 나오는데... 에어컨달린 도요타 밴을 기대했는데
지프니가 왔단... 켁......
생애 첨 지프니 타봤네유.. ㄷㄷㄷ
태어나서 첨으로 배를 탄 강현이..
엄마랑 타이타닉 놀이 짤방.....
오전에 1시간정도 1차호핑을 끝내고
작은배로 갈아타고 근처 섬으로 들어갑니다.
왜냐구요?
밥먹으러요... 호핑에 식사비 포함되어 있어요.
음식은 죄다 맛났어요.. ㅎㅎㅎ
저기서 밥먹고 있음 필리핀 아줌마들 부채로 부쳐줍니다
밥먹고 다시 배로 이동해서
2차 호핑을 했습니다. 같이간 일행입니다.
바다밑에 잘보이더군요..
근데 바닷물을 한국보다 4배짜다고 합니다.
한번 마시면 의욕상실됩니다. 바로.. 켁...
우기에 가서 그런지..
호핑마치고 돌아오는데.....
하늘이 흐려지더군요....
호핑끝나고 바로 마사지 샵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마사지 샵은 가격이 다양합니다.
저희는 3번 받았는데...
7500원, 15000원, 20000원짜리 (1시간 30분 전신) 받아봤어요.
시설은 2만원짜리가 젤 좋고, 마사지는 7500원짜리가 젤 좋더군요.. ㅎㅎ
아줌마의 노하우가 많이 좌우되겠죠...
7500원짜리 또가고 싶네요. ^^
그리고 마사지할 때 강현이가 몇번 깨서 보채곤 했는데,,,
강현이는 삘리핀 아줌마들 무지 좋아해요.. 켁..
웃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100페소 팁으로 줬어요.. 애봐줘서..
수영은 무한반복입니다. 4박5일동안...
심심하면 풀에 들어갔단..
샹그릴라나 임페리얼보다 플랜의 장점은 딱 하나에요.
좀 이국적인 풍경- 근데 이건 1-2번 보면 물려요
수영이죠...
특히 수영하고 해변하고 10m정도라 객실이 1층이죠..
수영 후 씼는게 무지 편해요.. ㅎㅎㅎ
샹글갔을땐 7층객실이라 수영 후 샤워하는게 영... 구찮았다는..
마나님도 배영한번 해주시고...
다리 길어보이나유.. ㅋ
옆에서 원래 자기다리는 길답니다. 풉.. 마나님 168cm..
애낳아서 몸매가 살짝 망가지긴했지만, 봐줄만합니다.. 켁.. ㄷㄷㄷ
이 날 오후엔 큰맘먹고 세부시티로 갔습니다.
택시타면 한 300페소 나올거 같습니다. 안막히면...
여긴 로빈슨몰 근처입니다.
한웅이도 소개했듯이
카사베르떼 스테이크 와방 강추입니다.
여기 베이비게스 70%세일하더군요. 청바지 15000원 , 셔츠+면바지 15000원 주고 샀어요
한국와서 신세계 갔더니 베이비게스.. 켁. 매대에 있는 청바지 7만원.. ㄷㄷㄷ
몇벌 더 사올걸.. 젠장.. -_-
다음날도 어김없이 수영장....
썬글라스 쓰니 더 구엽습니다.
베이비반즈껀데.. 한 3만원 합니다.
뒤에 밴드로 되어 있어서 편해요
강현이는 선탠모드.. ㄷㄷ
다리는 살짝 꼬고.. 앙증맞지 않나요? ㅎㅎㅎ
저 선탠베드 다시 누워보고 싶네요.
이 산미구엘과 함께요..
끼니때마다 진짜 주문해먹었던 산미구엘..
식당에서 1병에 1000원입니다.
진짜 그냥 본능적으로 음료는 산미구엘 이렇게 되더군요.. ㄷㄷ
세부퍼시픽.. 개시키들....
물도 사먹어야합니다. ㄷㄷ
그리고 신라면 200페소.. 한국돈으로 5000원이죠
근데 이걸.. 한국돈으로 내면 8000원을 받아요.. 어느나라 계산법인지.. 풉..
세부퍼시픽 탈땐 물을 챙기고
피자, 빵 같은 먹거리를 꼭 챙겨가세요...
올때 해질녘....
구름이 신기해서 짤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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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여행기 같지 않은 여행기를 마쳐요
마사지, 현지쇼핑땐 사진을 거의 안찍었네요.
로컬식당가서도요..
제가 가본 필리핀 로컬식당들은 조명이 죄다 어둡더군요..
한끼에 배터지게 먹어도 8000원입니다. (맥주포함)
조식 한끼, 석식 한끼는 리조또에서 먹었는데
돈아깝고 감흥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계속 나갔습니다.
플랜테이션베이는 음식은 그닥입니다.
2년 전 샹그릴라 갔을 땐 음식 최상이었는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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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변은 샹그릴라가 짱짱짱입니다.
다른곳은 무늬만 해변이죠. 플랜은 인공풀로 해변역할을 한다지만
자연해변은 넓고 모래곱고 샹그릴라가 최고에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그닥.. 없으셔도 됩니다.
하우머치, 하우롱, 왓 카인즈 오브
땡큐, 디스, 이 정도만 하셔도 죄다 알아들어유. ㅋ
마나님이 딴데 이제 가기 싫다네요.
그냥 세부 좋다고.. 싸고 가깝고 있을거 다있고...
그래서 다음 항공권 특가 나오면 또 세부가려합니다.
그 땐 그냥 샹글갈거 같아유.. ^^ 아니면 보홀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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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경비(2인)
항공권 28만원
호텔 56+12-> 68만원
체류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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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126만원... 인당 64만원
궁금한거 여쭤보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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