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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

[부산] 갈맷길 4-3구간

4-3구간: 10.8km

몰운대~다대포해수욕장~응봉봉수대 입구~낙동강하굿둑

 

몰운대에서 출발하여

바로 옆에 다대포 해수욕장에 왔다.

어릴 때 많이 왔던 곳인데,

와... 백사장 정말 넓다.

 

활량했던 공간이었는데,

몇몇 구조물로 감성을 덮어 놨네.

사람은 없어 혼자만의 여유를 느끼긴 충분했는데,

그 놈의 바닷바람은 나의 여유를 산산조각 내버렸다. 

 

갈대숲에 돗자리 깔고.... 

중년 부부의 데이트 현장... ㅎㅎㅎ

 

갈대 사이로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다. 다대포 많이 좋아졌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명지 오션시티... 

내가 부산에  살았을 때는 저긴 아무것도 없었다. 

 

저기서 진호 형님 만나 저녁묵기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나와

길을 건너 

수 많은 계단을 오르게 된다. 

또 등산시키는 코스..

 

다대포 현대 아파트 뒤에 있는

산을 올랐다가 장림포구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계단을 한참 오르면... 

이런 풍경이... 우측은 전부 공단이다. 

 

낙동강 삼각주

예전 지리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참고로 삼각주는 하천이 바다 또는 호수와 만나는 하구()에

퇴적물이 오랫동안 쌓여 만들어진 평평한 지형을 의미한다. 

 

산을 오르는 것 보다

이 계단이 더 힘들다.

 

다대포 맞은편 꼭대기에 

아파트단지가 몇 개 있다. 

현대아파트, 예전에 친한 형님이

거기 살아서 가봤는데, 

 

와 이런 곳도 아파트가 들어 설 수 있구나

놀랐던 기억이 났다. ㅎㅎ

 

낙동강 하구둑 방향으로 

산길 타고 걸어가는 중

 

아까 말했던

산꼭대기에 있는 아파트 촌 ㅎㅎ

 

장림 공단... 

개인적으로 이 갈맷길은 비추한다.

장림공단에 들어서면 공기가 쓰레기 같다. 

폐병 걸릴 것 같은 느낌... 

다신 안오고 싶었다. 

 

산에서 내려와 장림공단을 지나

장림항에 도착... 

부네치아... ㅎㅎㅎ

 

이거 돈 많이 들였다던데 실패작

 

일단 여기도 공기가 좋지 않고,

굳이 관광객이 찾아올 볼거리가 없다. 

 

운영하는 점포는 절반만 오픈한 수준이고,

아마 처음엔 반짝했겠지

지금은 완전 죽어가는 느낌이었다. 

 

단지 사람이 있었던 곳은

이 전망대가 있는 건물 뿐...

 

부네치아라.... 

베네치아랑 너무 비교되서 

아니 비교할 수도 없어서 

헛웃음만....

 

암튼 부네치아를 나와서

길건너 강변산책로 따라 쭉 걷다 보면

멀리 낙동강 하구둑이 보인다. 

 

강에 들어가서 낚시하는 아저씨..... 

생업일까? 취미일까?

 

김해공항이 근처기에 비행기도 꽤 자주 다닌다.

 

드디어 하구둑...

예전 부산살 때 주례에 살았기에

여긴 차타고 자주 왔던 곳이다. 

 

예전엔 없었던 다리인데..... 

김해로 바로 연결되는 대교

하구둑에서 도보인증 스탬프 찍고

하구둑을 건너 버스를 타고 명지에 갔다. 

 

감천항에서 하구둑까지 미친 듯이 걸은 날

체력이 방전됐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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