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이탈리아
바디아 디 모로나 칼리지아노 끼안티
나이스싼~
2016. 3. 20. 21:22
우연히 알게되어 3병을 구매했는데....
데일리 와인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끼안티는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와인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5,000원 짜리 끼안티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소주같은 존재라고 할까...
다 좋은데.... 산미가 강한게 좀 단점이어서....
이건 토스카나 지역
포도품종 산지오베제의 전형적인 특성....
칼리지아노 끼안티는
산지오베제 100%가 아니라...
산지오베제, 까쇼, 멜럿, 쉬라까지 블랜딩해서 만든 와인이라
산미가 강하지 않다.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은 그닥 중요치는 않지만
DOCG 등급.. 굿
한잔 따라 봤더니...
중간 농도의 루비빛....
테이블 와인치고는 정말 향이 풍부하다.
자두와 베리 향이 적절히 믹스되어 있고
밸런스도 좋고, 여운도 딱 적당하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적당한 타닌.... 아주 살짝 느껴지는 나무향.....
와이프도 이 와인 너무 괜찮다고....
3병에 54,000원에 구매했다니...
폭풍칭찬을 들었다는.....
앞으로 와인을 물처럼 마셔대는
손님들 오면 이 와인을 셋팅하기로..... ㅋ
와인과 찰떡궁함
코스트코 치킨베이크....
이 와인은 육류, 치즈, 파스타류...
두루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2병 마시고... 이제 1병 남았는데.. 아껴야겠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