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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37 [베네치아] 산 조르조 마조레 섬 베네치아 듀칼레 궁, 산마르코 광장 쪽에서바다건너 보면 대표적인 성당이 하나 보인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섬이다. 바포레토로 산마크로에서 한 정거장이다. 이 섬을 베네치아 여정의마지막으로 결정했다.이 날 저녁 18시 비행기 타고이스탄불을 가야하는 상황 이 섬에서 나는 이번 8박9일 동안의여정을 차분히 정리해 보기로 했다. 바포레토에서 바라본산마르코 광장 쪽 풍경사진에 보이는 배가 바포레토이다. 이 날 날씨는 정말 화창한데바람이 참 많이 불었다. 이 섬에는 대표적인 스팟이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이다. 이 성당 앞에 벤치가 있는데마지막 날이고 여유도 느껴보고 싶어한 참을 앉아있었다. 아드리아 해...감회가 새롭다.원래 크로아티아가 몹시 가고 싶었는데...여름에는 이탈리아-> 크로이티아 유람선도 운행한다고 들었다..
#35 [베네치아] 먹거리 두 번째 이야기... 한국에도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동네마다 입점해있다. 피자, 파스타, 라자냐 정도로 대표될라나.... 그래도 본토에서 먹는 건... 맛을 떠나 기분이 틀리다.. ㅎㅎ 베네치아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저녁 숙소 앞에 전날 점심에 먹었던 것 처럼 1인 세트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으로 들어섰다. 저녁이다.. 일단 하우스 와인 1잔 주문.. 미디엄 바디에 향은 달콤하다...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함을 녹일 수 있는 여행자용으로는 괜찮은 느낌이다. 저런 자리에.. 혼자 착석... ㅋㅋ 봉골레 스파게티가 나왔다. 재료는 역시 신선하다... 레몬&도미 튀김.. 먹을만하다.. ㅋ 한국에서 생선튀김은 식감이 바삭한데.. 여기는 굉장히 부드럽다... 전날 오징어 튀김도 그랬음 밥먹고 나오니.. 베네치아 밤 풍경이 운치있게 다가온다. ..
#34 [베네치아] 노벤타 아울렛 오늘은 노벤타 아울렛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사실 나도 이탈리아에 가기 전까지노벤타 아울렛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전날 저녁 베네치아에 대해네이버 검색을 해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 노벤타 아울렛 홈페이지에 보면 웬만한 정보는 잘 나와있다. [한글 지원됨]http://www.mcarthurglen.com/it/noventa-di-piave-designer-outlet/ko/ 아울렛을 찾아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1. 베네치아 트론체토 광장(Piazzale Tronchetto - People Mover 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 베네치아 트론체토 출발 10:00, 14:00, 18:00(7~8월 운행)- 노벤타 디 피아베 디자이너 아울렛 출발 15:00..
#33 [베네치아] 무라노섬을 가다! 부라노섬에서 일정을 마치고무라노섬으로 출발.. 보통 하루를 잡아서 부라노, 무라노섬을 다녀오는게 일반적이다.베네치아 남쪽레 리도섬이 있는데여긴 여름엔 휴양지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해수욕장도 있음) 부라노에서 무라노도 꽤 멀다...배만 타고 33분을 가야한다. 부라노섬에 왔을 때 타고 왔던 12번 바포레토를 타고무라노 파로에 내리게 된다. 바포레토 36시간으로 끊었던거 같은데전혀 아깝지 않다. 베네치아에서 배는 정말 지겹도록 탄거 같다. ^^이 도시엔 그래서 유람선이 없나?유람선이 있는게 넌센스이긴 하다 ㅋㅋ 정오가 가까워옴에 따라...바다색도 아침보다 더 산뜻하게 느껴진다.배 후미에서 촬영.... 내려야할 무라노 파로 입구.....그냥 한적한 시골 마을 같다.. 베네치아에서 모터보트는 이제 좀 식상해..
#32 [베네치아] 부라노섬 부라노섬 설명 [출처 윙버스] 레이스와 알록달록 다양한 색채의 집이 유명한 섬 조용하고 깨끗한 어부들의 섬 부라노는 레이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16세기부터 레이스를 만들기 시작하여 몇 대째 레이스만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레이스박물관은 섬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이기도 하죠. 또한 안개가 자욱한 겨울에 어부가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주택들도 눈길을 끕니다. 정확하진 않지만얼추 내가 다녔던 루트 같다.물론 작은 골목골목 샅샅히 뒤졌다. 부라노섬에 9시경 도착... 부지런하다.... 덕분에 한적하게 나홀로 구경한다...부라노섬 상점외에는 유료화장실을구경하기 힘들다... 내가 못 찾은건지...교회에 들어갔는데 화장실을 못 찾은 ㅋㅋ 부라노섬의 첫 인상알록달록하다... 페인팅을 ..
#31 [베네치아] 부라노섬 가는 길 베네치아에서 2일차...오늘은 부라노섬, 무라노섬을 가기로 했다. 부라노섬 : 형형색색 페인트칠 해져있는 집들로 유명함, 아이유 뮤비에 나왔다고 함 무라노섬 : 유리공예로 유명함 처음 베네치아 방문하면바포레토 노선도를 보고도 좀 헷갈린다. 더 간편하게 이동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http://www.actv.it/en 로 들어가면지도에서 출발역, 도착역을 클릭하고 검색을 누르면갈 수 있는 루트가 뜬다. 대운하만 다니는건 노선이 간단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고무라노, 부라노 섬 같이 장거리 노선에는 유용하다. 나는 결과적으로 중간에 있는 루트를 이용했다. 미리 검색은 했는데선착장에서 오는 가장 빠른거 타다보니... 여행을 오면 항상 부지런해진다.아침 일찍 기상해서 호텔 조식을 먹고(아침 먹을..
#30 [베네치아] 첫 날 흡입한 먹거리들.. 베네치아에서 첫 날산타루치아 역에 도착후...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바로 나왔다. 15:00경...늦은 점심을 먹게 된다. 리스타 디 스파냐 거리에는 수많은 레스토랑이 있다.여기가 베네치아에서는 그나마 음식값이 저렴하다. 각 레스토랑마다 특색있는 음식들이 있겠지만....나 같은 1인여행자에게 딱 맞는 메뉴가 있다. 샐러드, 스파게티, 해산물튀김 3종세트 -> 11유로뭐 이딴식.... 각 A.B.C 메뉴에는 3-4종류씩 음식이 있는데취향에 따라 조합해서 주문할 수 있다. 내가 들어간 레스토랑.. 와인잔이 특이하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님.. ㅋ 밖에 화창한 태양빛과는 달리 식당내부는 침침하다...여기 서버 친절했는데....이 자식이 내 갤럭시노트1을 보더니한국에서 얼마냐? 통신사 요금제에 따..
#29 [베네치아] 리알토 다리 야경... 리알토 다리에서 보는 야경은 아름답다.수많은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황금시간대에..리알토 다리에 모여 있다. 다리 위에서 장노출로 촬영한 한 컷...참고로 리알토 다리에서는삼각대 필요없다. 난간이 넓고 평평해서... 잘 고정된다.. ^^ 내가 도착할 무렵....이미 야경 황금타임으로 진입.. 리알토 다리 주변에 레스토랑들...저기서 폼 나게 한끼 하고 싶었으나...좀 오버란 생각이 들어서 패쓰... 운하엔 수시로 배가 들낙거린다. 바포레토도 오고 있다.아마 산마르코 광장, 리알토 다리, 기차역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는 정류장일 것 같다. 저기 멀리보면 곤돌라 뱃사공도 보인다. 리알토 다리위에는 기념품점 들이 입점해있다.장소값 하는 듯... 가격대는 비싸다.. 물건은 다소 고급스러움.. 이건 베네치아 ..
#28 [베네치아] 야경감상을 위해 리알토 다리로... 그 동안 바빠서... 여행기를 못 올렸는데...다시 시작... 산마르코 광장을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어느새 어둑어둑해졌다. 역시 겨울은 해가 짧아.... 서둘러 바포레토를 타고로얄토 다리로 향했다. 베네치아에서 기대했던 한 장면이로얄토 다리에서 야경이었다. 아래 사진들은 로얄토 다리로 가는 중에바포레토에서 촬영한 것이다. 베네치아의 밤은... 운하 주변을 제외하고는 정말 무섭다. 골목골목에 들어가면 어둠 그 자체임. ㅋㅋ 마지막 영업중인 곤돌라...아마 어르신들을 모시고 왔다면곤돌라를 탔을 것이다. 그러나 난 쌩쌩하게에... ㅋ 운하 양 옆으론 저렇게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 쭉 나열해있다. 베네치아 대운하도 신기하지만...소운하가 흐르고... 거기에 건물이 있다는게 더 놀랍긴 하다... 아케데미아 ..
[이탈리아] 피치니 끼안띠 오렌지 라벨 피치니 끼안띠....최근 끼안띠를 자주 마셔서이제 미각이 끼안띠 특유의 향과 맛을 기억하고 있다. 전형적인 투스카니 지형의 와인.만원에 DOCG등급이면 괜찮다. 근데 역시 산지에서 먹는거랑은 느낌이 완전 틀려.. ㅋㅋ 어울리는 음식붉은소스의 스테이크, 스파게티, 양고기, 송아지요리, 육즙이 풍부한 쇠고기요리등과 함께 하면 좋다. 테이스팅 노트선명한 루비 빛을 띠며, 풍부한 제비꽃 향기와 짙은 부케가 조화로와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미디엄 바디의 대중적인 와인이다.
#23 [베네치아] abbazia hotel 산타루치아역에서 무지 가깝고 베니스 공항버스 타는 로마광장도 바포로 1 정거장이어서.... abbazia hotel을 택했다. 캐리어 옮기기 넘 구찮아서... 구글맵으로 대충 한 번 보고 갔는데... 의외로 첨에 헤맸다. 넘 가까이 있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산타루치아역에서 도보로 300m 역에서 나오면.. 좌측 다리가 보이는데... 다리 바로 앞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골목 위에 아주작은 간판이 있음... 이 골목에 호텔, 레스토랑이 몇 개 있다. 카운터에서 체크인 하고.... 방으로 가기 위해 지나는 로비... 미니Bar가 있고... 좌측에 화장실이 있다. 룸은 낡았다. 베니스는 숙박비가 비싼 도시다... 여름에는 훨씬 비싸다고.... 화장실.. 샤워부스.. 물은 잘 나오긴 한데.. 뭔가 2%..
#12 [피렌체] 조토의 종탑 조토의 종탑... 피렌체에서 조토의 종탑을 못 찾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다. 두오모 보다 더 잘보인다. 조토의 종탑에 올라가면 쿠폴라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조토는 서양회화의 아버지로 피렌체 출신 건축가, 화가이다. 조토의 종탑은 1334년 제작해서 조토가 죽고나서 제자가 1359년 완성했다고 한다. 높이는 85m이고.... 대리석 장식이 꽤 화려하다. 414개 계단을 올라가면 쿠폴라와 피렌체 전경을 볼 수 있다. 피렌체 카드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루에 쿠폴라 베키오궁전 종탑 조토의 종탑... 등산이 따로 없다. 힘든 여정인걸 알고 있지만 다음 날 일기예보가 흐림이기에.. 맑은 날의 피렌체를 좀 더 보고 싶었다. 멀리 베키오 궁전이 보인다. 사실 체력이 방전되기 일보직전... 보볼리의 정원도 댕겨왔..
#11 [피렌체] 피티궁전 (Palazzo Pitti)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피티궁전에 가기로 했다. 피티궁전은 1458년에 완성성 궁전이며, 그 규모 장난아니다. 여기서만 하루를 다 보낼 수 있을 정도.. 1549년 메디치 가문이 사용하였고 현재는 미술관, 정원으로 사용된다. 팔라티나미술관, 보볼리 정원 현대미술관, 의상미술관 등으로 구분되는데.... 피렌체카드를 사용하면 4군데 입장할 수가 있다. 화창한 날씨에 보볼리 정원으로 먼저 간다. 정말 하드코어로 걷고 있다. 하루에 두오모, 베키오궁 종탑, 산타마리안벨라 성당, 가죽시장, 보볼리 정원, 조토의 종탑 다 둘러보기... 시뇨리아 광장(숙소)에서 베키오 다리를 지나 이정표를 따라 오면 된다. 거리는 800m 피티궁전 입구... 어마어마한 규모다... 입구에서 바라본 거리쪽.. 레스토랑이 몇 개 있다. ..
#7 [피렌체 쇼핑]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은 1221년 수도사들이 약초를 제배하기 시작한 곳으로 천연연료만 사용한다고 한다. 향수, 비누, 에센스, 바디용품, 방향제 등 많은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는데... 고대 전통방식으로 제조한다고 한다. 그래도 가장 유명한건 고현정 수분크림...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고현정이 썼다고 해서 유명한 것 같은데.. 백화점에 수입해서 현지가 2배에 판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지도를 보고 길은 맞게 진입했는데 약국이 안보인다.. 좌측 파란 차양막을 찾는게 더 쉽다. 입구에 들어가면 일단 은은한 약초향이 난다. 장사가 잘되는지 굉장히 내부는 럭셔리하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 소개하는 스크린 내부로 들어가보자... 저기 종이 꽂혀있는게 각국 나라언어로된 제품 설명서이다. 너무 종류가 많다. 난..
#6 [피렌체] 베키오궁전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궁전은 메디치 가문의 궁전으로 시뇨리아 광장에 있다. 13세기 피렌체 시청으로 쓰기 위해 건립하였고 14세기 추가로 탑을 고딕양식으로 완성했음. 메디치 가문의 궁전이 피티궁전으로 이전하면서 여기는 옛날 궁전이 되었다. 숙소앞에서 바라본 궁전... 피렌체카드가 있으면 박물관, 종탑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천정에 그려진 그림들.. 역사를 말해주는 듯.... 500인실... 원래는 지도자 500명이 회의를 하는 장소였는데 메디치 가문에서는 접견실과 연회실로 사용했다. 양쪽벽의 거대한 그림들... 시에나와 피사의 전투모습을 담고 있다고 한다. 스케일이 장난 아님... 바사리가 그린 피렌체 과거 번영의 모습을 담은 격자 무늬 천정 조각상들... 다른방의 천정 그림들... 500인실을 2층에서 보면 그 공간감을..
#5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내가 피렌체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두오모였다. 정식몇칭은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연인과 함께 쿠폴라에 오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기도 하다. 미켈란젤로가 로마 성당 설계의뢰를 받았는데.. '피렌체 두오모보다 크게는 지어도 아름답게 지을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두오모는 브루넬레스키가 1437년 완성한건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이다. 날씨가 화창하다.. 두오모 주변에 화가들이 꽤 있음... 울나라 홍대처럼.. 쿠폴라 올라가는 입구가 어디인지 한참 찾았다. 조토의 종탑이 두오모 바로 옆에 붙어있다. 가까이에서는 16-35로도 담을 수 없을 만큼 엄청 크다. 대단한 건축물이야... 프라하에서 봤던 성비투스 대성당과는 또 다른 느낌... 쿠폴라 올라가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