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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ip~

사진으로 우려먹는 펜탁스 da16-45 사용기

사용기를 작성하기 전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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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이 사용기는 꽤나 길어질 것 같습니다.

(da16-45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렌즈입니다. 77리밋과 함께^^)

ㄴ. 필자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사진 위주에 느낌 전달에 중점을 둡니다.

(사진은 노출, 컨트라스트만 조절한 사진들입니다.)

ㄷ. 편의를 위해 경어체 생략합니다.

ㄹ. 사실과 다른 표현이 있다면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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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필자가 이 넘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번들의 2%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2mm 넓은 화각, 최대광각시 화질저하 극복등)

그리고 망원보다 광각촬영이 더 많기에...

애초 28-75와 고민했으나... 과감히 제외

시그마 17-70은 스펙은 끌렸으나,

펜탁스엔 SMC를 써줘야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제외....... ^^

이 넘과 번들은 그 당시 정확히 4배넘게 차이가 났다.

번들 7만원, 이 넘 30만원 ^^

그 차이에 대한 효율성은

각 자 유저가 판단할 몫으로 남겨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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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략한 렌즈 설명

da16-45는 필카사용시 비네팅이 생기는

크롭바디 전용이다.

16mm-45mm까지 전 구간이

F4로 고정되는 고정조리개 시스템이다.

일단 번들과 거의 유사하다

약간 크기는 커진 것 외에는...

최대 광각시 위 사진과 같이

앞으로 돌출된다. 번들과 다른점....

후드는 당근 번들과 호환 안되며

필터 구경은 67mm이다.


2. 풍경

16-45는 광각계표준줌으로

주로 풍경촬영에 사용하였다.

자세히 크롭해보면

광각촬영 시

주변부 화질저하가 번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화질또한 우수하다...

그래서 주로 여행때 1순위로 가져가게 되는 렌즈...

다른 렌즈를 가져가도

여행에서 만큼은 근 90%이상

16-45로 다 해결한 듯 하다.

이미 SMC의 성능은 검증 되었으니...

아~ 필자는 컨트라스트가 강한 사진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그냥 보이는대로 찍히는 걸 좋아하는뎅....

허나 지금 생각해보면

16-45로 찍은 넘들 만큼은

좀 더 강렬하게 찍어볼걸 후회스럽기도 하다...^^

통영여행.....








부산... 집에 내려가서....














처가집 간 김에.. 들린 순천만....

담엔 더 밝게 찍어봐야겠다.




회사 출장으로 댕겨온 중국(북경, 상하이, 장가계)















삼포 전출때 불국사에서...




운전하다가.. 평택들판....




부산 광안리.... 16-45사자마자 거의 첫 컷...





오이도에서.....


선유도 나홀로 출사....







3. 야경

야경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다.

빛 갈라짐도 나름 괜찮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중국 및 돌산대교 사진은 손각대니

블러가 있어도 이해해 주시길....

경주 안압지....






중국출장때....




여수 돌산대교에서... 으.. 손각대... 아쉬움...




안양유원지.. 밤마실.....


삼포 벙개출사... 응봉산....



4. 실내촬영

흔히 실내용, 실외용 렌즈를 구분하곤 한다..

어느정도 광량만 확보해준다면

16-45 F4로도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iso400-800정도 설정 후....

물론 밝은 단렌즈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스트로보 없이..

16-45도 훌륭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

허나 움직이는 넘들은

스트로보 없이 당해낼 수 없다.













5. 접사

이 녀석의 최단 초점거리는 26cm이다..

잘 활용하면 피사체6-7cm정도 되는 것도 접사처럼찍을 수 있다.

필자는 접사에 상당히 약하다.

심지어 접사렌즈를 사놓고도.....

인내심 한계로 방출했다.... ^^

16-45로 생활접사정도는 가능한듯......

선유도.... 1,2번 사진은 h-h-h세팅이었음....









6. 인물

16-45를 쓸 당시

77ltd, ☆24(43ltd)가 있어서..

이 넘으로 인물 찍을 일이

거의 없었다.

또 광각으로 인물 촬영하는 건 정말 어렵다..

아직까지 내공이 부족하므로....... ^^







7. 정리하면서

두서없이 사진만 많았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6-45는

펜탁스 최고의 광각표준줌이라 자부한다..

이 넘과 항상 함께 있다보니....

어느새 가장 익숙한 화각도

이 녀석이 되어버렸다.

그래서현재 24-70L 뽐뿌에 시달리는지도.. ㅋㅋ

광각표준줌으로 다양한 선택이 있겠지만....

16-45 이 녀석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다..

펜탁스엔 SMC를 써줘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나만의 고집이 있기에... ^^

요약하자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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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ED렌즈로 최대개방에서도 나름 우수한 화질

ㄴ.최대광각시 주변부 화질 및 광량 저하가 거의 없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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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외관상 아쉬움

번들과 유사한 재질로

지불한 가격에 비해 비싸보이지 않음

흔히 번들과 착각하기도 함.

내구성도 그리 좋지 않다

ㄴ.F4의 아쉬움....

F2.8고정이었으면 이 렌즈는

정말 대박이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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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이 가격대비 성능 최고란거 인정한다.

번들로 필자보다 훨 멋진 사진 찍어내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역시 사진엔 내공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마지막으로 사용기를 마칠까 한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